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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서초구 꿈드림 제주도 수학여행 ‘우리들의 드림스’

본 센터에서는 지난 9월 12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박 4일, 서초구 꿈드림 청소년들이 능동적 체험활동을 집단으로 경험하며 사회성 및 또래 간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제주도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했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따온 ‘우리들의 드림스’라는 프로그램명으로 실시되었고 12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였습니다.

첫째 날,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김포공항에 모여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향했어요. 짚와이어를 타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렸고요, 다양한 테마들로 구성된 스누피가든에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얻었어요! 집단상담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나’와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경청했답니다. 풍선에 ‘학교 밖 청소년으로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적어보고 다 같이 터뜨려보기도 했어요.

둘째 날, 빈틈없이 꽉 찬 일정이었는데요! 쇠소깍에서 하트시그널 느낌으로 남녀 짝지어 카약을 탔고요, 제주도 3대 폭포 중 하나인 정방폭포의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며 다 같이 물멍을 때렸어요. 제주하면 빠질 수 없는 ‘오늘도 귤모닝’ 감귤따기 체험을 했고요, 환상숲 곶자왈에서 숲해설을 듣고 족욕체험까지 한 후, 오설록 티 뮤지엄도 방문했답니다. 집단상담 레크레이션 기간에는 한 방에 옹기종기 모여 ‘친구’를 주제로 서로에게 잊지못할 칭찬샤워를 해주었어요.

셋째 날, 드디어 우도 도보투어의 날! 도전 정신뿐만 아니라 날씨 운까지 필요한 일정이었어요. 우도봉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섬 한바퀴 코스로 장장 6시간이 걸렸는데, 마지막 즈음 1등을 노리는 친구들의 경보 걸음이 얼마나 귀엽고 웃기던지.. 우리 서초구 꿈드림 친구들 단 한명도 낙오없이 우도를 접수했지요. 마지막 밤이었던 집단상담 레크레이션 시간 주제는 ‘가족’이었는데 부모님들이 몰래 보낸 편지를 깜짝 공개하여 눈물바다가 되었답니다.

넷째 날, 육지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 파란 바다가 보이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페에서 서로에게 롤링페이퍼를 썼어요. 너무나도 진지했던 우리 꿈드림 친구들. 공항 가기 전 무지개 해안도로에 잠깐 들려 사진도 남겼어요. 짧게만 느껴졌던 3박 4일, 날씨도 완벽했고 우리도 완벽했습니다. 해산할 때 다들 얼마나 아쉬워하던지... 서초구 꿈드림 친구들은 이번 계기로 잔뜩 가까워지고 많이 성장했답니다.

본 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채로운 경험 및 성장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통합지원팀 꿈드림 주임 김남희 02-525-9128(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