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영화치료 동아리 ‘몽글’ 운영

본 센터에서는 올해 2024년 3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4개월간, 영화치료 동아리 ‘몽글’이 총 11회 운영되었습니다. 동아리 이름인 ’몽글‘은 영화를 보고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생각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지어졌습니다. 꿈드림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본인의 생각과 정서에 관한 통찰을 경험하고, 또래 청소년들과 의사소통하며 내적으로 건강한 변화를 갖게 하고자 개설되었으며, 영화치료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9명의 꿈드림 청소년이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습니다.

전문 영화상담심리사 선생님과 함께 , <위대한 쇼맨>, <킹스 스피치>, <붕대클럽>,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의 영화를 감상하였고, 매회기는 영화의 주제 및 캐릭터와 관련된 생각들을 나눠본 후 다채로운 치료 활동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수용하고 나의 주변을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심어보게 되는 과정들이었습니다.

영화치료 활동뿐만 아니라, 굿즈 제작을 위한 정기회의와 워크숍도 진행되었는데요. 굿즈로는 집에서 영화를 볼 때 은은하게 켜놓을 수 있는 무드등을 제작하였습니다. 어린왕자의 이미지와 함께 ’오후 4시에 네가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라는 인상적인 문구 각인을 넣었답니다. 5월에는 잠실의 롯데월드 어드벤쳐로 워크숍을 다녀왔으며,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는 친구들도 다 같이 함께 줄을 기다려주었고, 용기 있게 탑승까지 도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몽글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활동이 끝나고 집에 돌아갈 때마다, 동아리 이름처럼 마음도 몽글몽글해지고, 생각도 몽글몽글 피어올라 신기하였다.”, “화요일은 마음을 환기시키는 날이라는 기대가 있었고, 매번 후련함과 위로를 느낄 수 있었다.”,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 끝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소감을 나누고 치료 활동을 해보면서 다른 시선으로 영화를 곱씹어볼 수 있어 좋았다.” 등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본 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드림 안에서 자기계발 활동들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임 김남희 02-525-9128(704)